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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한 계곡 인근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뼛조각을 감정한 결과 하산하다 실종된 40대 직원 A씨의 신체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뼛조각 일부가 발견되면서 계곡 주변 수색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집중호우와의 연관성 등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소속인 A씨는 지난 18일 대피소에서 근무를 끝내고 이튿날 오전 6시께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A씨와 연락이 끊기자 아내가 경찰 등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