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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물놀이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명 보다 2.8배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여름(2024년 6~8월)과 올해(2025년 6월 1일 ~7월 28일 ) 물놀이 사망자 총 32명 중 구명조끼 미착용이 100%(32명)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방문할 피서지의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천 등 예보가 있으면 물놀이 계획을 연기 또는 취소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심장에서 먼 손이나 발부터 천천히 입수 △수심과 상관없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함께 하고,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히기 △가급적 안전요원이 배치된 안전한 장소에서만 물놀이하고 출입 금지 또는 위험구역은 들어가지 않기 △야간 시간대나 음주한 후에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기본수칙을 잘 지켜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