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업계, 라운딩 스타일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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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속에 골프웨어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 '여름 휴가철' 특수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약 3조5600억원에 달했던 관광 총 소비는 지난 4월 3조1700억원으로 약 11% 감소했다. 또한 '관광지 검색순위 상위 100위 업종별 분류'에서도 1위 및 2위를 각각 백화점과 쇼핑몰이 차지하며 여행보다는 쇼핑 등 개인적인 취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골프웨어업계도 올여름 해외여행 대신 국내 골프 여행을 택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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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렉션은 올여름 야간 라운드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한 라인으로, 오로라를 배경으로 티샷 시 그려지는 우주 행성 이미지를 제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컬러로 나이트블루와 문라이트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세련된 밤하늘 달빛을 그려냈으며, 네온핑크와 네온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더해 한여름밤 에너지를 표현했다.
야간 라운드를 위한 스페셜 필드 룩인 만큼 기능성도 신경 썼다. 경량 서커 소재와 쿨링 기능성 소재를 통해 한여름에도 청량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통기성을 높여 오랜 시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관계자는 "해외여행 니즈가 있는 소비자 심리를 반영해 다양한 관광지의 특색을 골프웨어로 옮겨오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며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여행 콘셉트의 필드 룩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여행 감성을 전하는 대리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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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컬렉션은 시원하고 감각적인 여름 무드를 담아 파도·야자수 등 유니크한 패턴과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남성 필드 룩으로는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뛰어나고 유니크한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메시 패턴 반팔 티셔츠'를 추천했으며, 어깨 셔링으로 귀여운 연출이 가능한 슬리브리스에 화이트 숏 팬츠와 시어서커 언발란스 햇 조합은 여성 필드룩으로 제안했다.
이외에도 토끼 볼 파우치가 포인트인 메시 쇼퍼백과 야자수 패턴 냉감 티셔츠, 레이스 티셔츠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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