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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딜로이트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MZ세대 516명 대상 조사 결과 MZ세대 34%는 고등교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응답했다. 고등교육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는 가족·개인적 상황(Z세대 31%, 밀레니얼 26%), 재정적 제약(Z세대 25%, 밀레니얼 24%) 등이 꼽혔다.
Z세대(36%)와 밀레니얼(33%) 모두 가장 큰 걱정거리로 '생활비'를, 다음으로 '경제 성장'(각각 29%, 31%)을 꼽았다. 개인의 재정 안정성과 관련해 Z세대 57%, 밀레니얼 51%는 '월급으로 빠듯하게 산다'고 답했고, Z세대 46%, 밀레니얼 43%는 매달 생활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친구·가족'(Z세대 58%, 밀레니얼 68%)을, '직장'(각각 46%, 49%)을 꼽았다. Z세대 35%, 밀레니얼 27%는 대부분의 시간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생성형 AI업무 활용도는 절반을 넘어섰다.
국내 Z세대 중 63%, 밀레니얼 중 5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었다. 한국 Z세대는 38%이 생성형 AI를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 밀레니얼 50%는 생성형 AI를 '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성진 한국 딜로이트 그룹 휴먼 캐피탈 리더는 "MZ세대가 노동 시장의 주류로 부상한 이후 기업 입장에서는 MZ세대의 직장 인식과 AI 임팩트를 고려한 새로운 인사 전략관리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