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6년 만에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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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거행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칠레 월드컵(9월 27일∼10월 19일)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019년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우크라이나 및 파라과이, 파나마와 B조에 묶였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2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을 이루면서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작성한 준우승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2019년 대회 결승에서 0-1로 패해 역대 첫 우승 기회를 앗아갔던 우크라이나와 재격돌한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U-20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지고 있다.
파라과이에는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파나마는 2018년 친선전으로 한 차례 만나 2-2로 비긴 바 있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파나마를 만난 적이 없다.
전체적으로는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및 개최국 이점을 안는 칠레 등을 피해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라는 진단이다. 일본은 칠레와 A조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2025 FIFA U-20 월드컵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