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각하다는 사실 인정 조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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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민은행은 지난 7일 미국과의 관세 및 무역전쟁으로 인해 경기가 예상대로 극도로 침체해지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또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시행과 실물경제 지원을 목표로 지난 8일에는 정책 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종전 1.5%에서 1.4%로 0.1%P 인하하기도 했다.
런민은행은 이날 이외에도 자동차 금융사와 금융 리스사의 지준율도 현행 5%에서 0%로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말할 것도 없이 중국 당국이 경제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는 의문이라고 해야 한다. 전국적인 소비 부진이 불러온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하 물가 하락)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사실을 감안하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