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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가평·무주와 ‘배터리’ 업무협약…참여기업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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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14. 05:56

[한국관광공사] 2025 배터리 사업 업무협약식(2)
2025 배터리 사업 업무협약식.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과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사업 'BETTER里(배터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배터리 사업은 관광벤처기업과 유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관광공사가 2023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가평군과 무주군이 선정됐다. 해당 지역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실증할 배터리 참여기업 14개사도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참여기업에 각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사업모델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도 이뤄진다. 관광공사는 지자체와 참여기업의 현장 정착, 사업 운영, 성과 확산 등 전 단계에서 협력한다.

올해 배터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평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거점 오피스와 숙소 등 연계한 프리미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어먼데이'와 '스트리밍하우스' △러닝 기반 여행 콘텐츠의 '문카데미' △반려동물 동반 물놀이·숙박상품을 운영하는 '반려생활' △'스테이가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수코퍼레이션' 등이다.

무주군에서는 '파머스에프앤에스'가 백패킹과 지역 축제를 결합한 '산산한 하루'를 운영한다. '산골낭만'은 무주의 감성을 담은 체험 콘텐츠인 '로맨스몽, 무주'를 개발한다. '네이처'는 하이커와 캠퍼 대상 아웃도어 콘텐츠를, '세터데이엔지니어링'은 디자이너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실증한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벤처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에 정착해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배터리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사업이 지역과 기업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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