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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결선 진출자 발표식에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돼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진출 발표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한덕수 후보하고 오늘 (결선에 진출하는) 두 사람 하고 '원샷 국민 경선'으로 끝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정당의 후보를 뽑아놨는데, 여태 8명이 전부 달려들어서 경선을 했는데 한덕수 후보가 들어와서 결선에서 이긴 사람하고 또 결승을 한다, 그건 좀 원칙에 어긋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간 치러진 2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