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재명 “檢, 기소하기 위해 수사 안돼…공수처 강화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5010009098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4. 15. 19:02

"수사 담당기관과 공소유지 기관 분리해야"
도올 선생과 대담하는 이재명 전 대표<YONHAP NO-403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새 정부의 과제 등을 주제로 대담한 영상이 15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5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게 허용해선 안 된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에서 "수사 담당기관과 공소유지 기관은 분리해 수사 기관끼리도 견제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공수처도 (인원을) 늘리고, 국가수사본부도 독립성을 강화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해선 "군사 쿠데타는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대응책을 강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 일단 덮어놓는 게 통합은 아니다"라며 "분명히 진상을 가릴 것은 가리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