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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왔다…美 관세 유예에 코스피·코스닥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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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4.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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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200 선물, 코스닥 150 선물도 6% 이상 급등
한국거래소 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내리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6% 가까이 상승했다.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방압력을 높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60%, 5.97% 오른 2445.06, 681.79로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코스닥 역시 약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자 곧바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 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오전 9시06분, 코스닥은 오전 10시46분에 발동됐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상방압력을 높인 건 외국인·기관들이다. 외국인·기관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244억원, 6762억원을 순매수 했다.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이다. 그에 반해 개인들은 1조721억원을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기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074억원, 2010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들이 코스닥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건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개인들은 2993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200 선물, 코스닥 150 선물도 마찬가지로 폭등했다. 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53%, 6.79% 올랐다. 외국인들은 이날 15시45분 기준 코스피 200 선물을 8100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들인은 각각 1539억원, 648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들 중 상승 마감한 종목은 총 782개사였으며, 47개사가 하락, 12개사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는 1575개사가 상승했다. 하락, 보합세를 보인 종목들은 각각 96개, 38개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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