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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소외감 없도록 동계 종목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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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31. 17:05

문체부, 31일 동계종목 협력회의 개최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선전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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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동계종목 협력회의'에서 동계종목 단체장 및 지도자들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내년 펼쳐지는 동계 올림픽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문체부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유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종목 협력회의를 열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정부의 방침을 듣기 위해 빙상, 스키·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컬링, 산악스키 등 7개 동계종목 단체장과 지도자 등 20여명과 함께 했다.

협력회의는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종합 2위의 성과를 이어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 방안이 필요한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문체부는 우선 올해 동계종목 경기력 향상에 단기적이고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훈련, 장비 구입, 정보 수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설 건립과 선수촌 개보수와 같은 장기적 지원은 2026년 예산 반영을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동계종목단체, 대한체육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동계종목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 장관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려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계종목 훈련 여건 등을 개선하고 종목 관계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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