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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 개막…‘나만의 국내여행’ 정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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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27. 16:25

전통주 체험 '주(酒)토피아' 등 특별관 운영
워케이션·AI 학술대회, 국내여행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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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택(SETEC)에서 개최된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한국관광공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이장원 기자
올해 22회를 맞은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27일 개막했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총 220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130여개 기관과 관광사업체 등이 38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각 기관은 '여행을 플레이(PLAY), 지역을 리플레이(REPLAY)'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택(SETEC)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올해 박람회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내나라 구석구석 관광지가 어떤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고 즐길지 행복한 여행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문체부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달콤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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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가운데)과 이경수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오른쪽)이 27일 세택에서 열린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지자체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이장원 기자
이경수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은 "국내여행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여행 수요를 지역 관광지로 유도해 국내여행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미식·지역체류·액티비티·역사문화 등 테마의 지역관을 조성하고 특색있는 상품을 발굴해 전국 곳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6개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 만들기 등 독특한 체험관광을 홍보하는 '주(酒)토피아' 특별관을 제2전시장에 마련했다. 명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디저트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 양조장들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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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 전북 남원 홍보 부스. / 이장원 기자
또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아이들을 위한 비눗방울 공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내 나라 골든벨', '테마여행 색판 뒤집기' 등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3전시장에 별도의 학술대회장을 마련해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학술대회와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하는 인공지능 여행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60세 이상 장년층을 위해 '꿈꾸는 여행자' 짧은 영상 제작 수업도 기획했다.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세택에서 이어진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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