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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 美 관세정책 대응 설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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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27. 12:00

美 관세정책 최신 동향 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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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지원 교육·현장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관세 대응 교육·현장상담회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그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에서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 등의 관세 전문가가 현장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최신 동향 △주요 제품별 관세 정책변화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동시에 중소기업이 실무에서 알아야할 철강·알루미늄 성분 함량 계산법 △관세 적용 대상여부가 불투명할 때의 대응 방법 등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중기부는 △관세 피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패스트트랙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지원하는 해외법인 현지정착 정책자금 △15개 수출 애로신고센터를 소개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획득 비용 지원내용을 안내한다.

관세청은 지난 3월 18일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의 미국 품목번호(HTS) 290개와 한국 품목번호(HSK) 간 연계표와 함께 수출신고 품목번호를 기준으로 수출기업들이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관세대응119' 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자주묻는 질문과 대응 방법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맞춤형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중기부 비즈니스지원단, 삼일PwC 등 민간 수출, 관세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출 관련 최신 정보와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4월 전라, 경기, 충청, 경상 등 광역권별로 찾아가는 관세 대응 교육과 현장 상담회를 개최한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향후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관세 대응 정보·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대응반 등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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