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지난해 냉철한 반성…전 임직원 환골탈태 각오"
대내외 불확실성에…"비상경영 체제, 강한 대응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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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룹 전반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강한 대응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 경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고,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지주 전환 이후 최초로 12%를 상회하며 우리금융그룹의 단단한 자본 적정성 관리 능력을 시장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잇따른 금융사고로 추락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임 회장은 "여러 값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주들과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일련의 사건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그룹 전 임직원이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올 한 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큰 환경인 만큼, 그룹 전반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면서 강한 대응력을 갖춰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그룹 내부통제 체계 및 시스템의 혁신, 체질 개선을 통한 핵심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시너지 영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 내부통제를 적용해 윤리적인 기업 문화를 확립하고, 내실 있는 체질 개선으로 자본 적정성 및 유동성을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말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확고한 윤리 경영을 실천하며 건강하고 투명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담대히 나아갈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7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에 김춘수, 김영훈, 이강행, 이영섭 후보가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윤인섭 사외이사는 1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