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악화…높은 연체율·NPL 지적
"이번 조치는 건전경영 유도 위함…소비자 불편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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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 중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선 유예 조치를 내렸다.
금융위가 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내린 건 지난해 12월 안국·라온저축은행에 이어 3번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저축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4등급(취약)을 받은 저축은행 4곳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적기시정조치는 금융당국이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금융사에 즉각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재무상태의 부실 정도에 따라 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 순으로 강도가 높아진다.
권고 조치를 받은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잠정)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8.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이 건전성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 처분과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돼 있지 않아 6개월의 조치 이행 기간에도 정상 영업은 가능하다. 이행 기간 중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판단될 경우 조치는 곧바로 종료된다.
한편 금융위는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선 경영실태평가 이후 경·공매와 상·매각 등으로 부실 PF대출을 정리해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경영개선권고를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연체자산 정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저축은행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정지 등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는 조치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예금 및 대출 관련 업무는 평소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