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최초공개
"R&D 투자 아낄 수 없어…테크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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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인터배터리 2025에서 보여준 비전은 '고객 맞춤 배터리사'다. 박기수 SK온 R&D(연구개발) 본부장은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와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완료해 고객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인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각형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수요를 섬세하게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SK온은 인터배터
리2025에서 이런 제품 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차세대 안전 기술까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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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부스에 들어서자마자 차세대 안전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하부 모형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K온은 '안전한 미래'를 주제로 무선 BMS(배터리관리시스템)와 액침냉각기술 등을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SK가 개발한 무선 BMS 시스템은 각 셀의 무선칩으로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를 통해 BMS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전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SK온 관계자는 "차세대 BMS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 열을 관리하는 액침냉각시스템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계열사인 SK엔무브와 합작 개발중인 액침냉각시스템은 하부만이 아닌 셀 전체를 냉각액에 담구는 방식으로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SK온이 이날 안전관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건 높아져가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안전성 요구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수 본부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다"라며 "그 일환인 액침냉각기술은 개발 단계까지 약 2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차 배터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설명했다.
부스 한 켠에선 SK온이 고객사 수요를 정조준해 개발한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와 '원통형 4680' 배터리를 최초 공개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고급 원료인 니켈의 비율을 절묘하게 조정해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전기차 수요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으로 옮겨감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원통형 4680 배터리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기술개발 요구에 따라 제작했다.
박 본부장은 "후발주자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흐름을 타는 각형 배터리 분야에도 뛰어들었다"면서 "개발은 이미 완료 했고 다음 단계는 양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여러 고객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