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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상장 후 첫 ‘인베스터 데이’…“2030년 매출 16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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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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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진행…CEO·CFO 발표자로
스캇 박 부회장 "M&A·혁신 두 축으로 미래 성장 견인"
두산밥캣 Investor Day_1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10일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상장 이후 첫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며 주주들과의 소통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는 기존에 쌓아왔던 경쟁력에 혁신을 더해 '매출 16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한다.

11일 두산밥캣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이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연 것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날 CEO인 스캇 박 부회장과 CFO 조덕제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주주 소통을 강화했다.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의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 최다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제품 라인업과 견고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영업망, 그리고 각 권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 및 소형장비 시장을 개척한 혁신 DNA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회사는 성숙기를 맞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M&A(인수합병)'와 '혁신'을 두 축으로 삼고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사업분야 업체 인수를 통해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은 18%씩 늘어나는 고성장을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 혁신을 더하고 M&A 등 비유기적 성장도 함께 추진해 2030년에는 연평균 11% 성장한 매출액 120억 달러(약 16조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제 부사장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해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두산밥캣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62억6900만 달러(약 9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6억3900만 달러(약 9조1100억원)를 기록했다.

조 부사장은 "소형 건설장비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부터 반등해 연간 수요는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64억 달러(약 9조3000억원), 영업이익 6억 달러(약 8700억원)를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말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율 40%는 기계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발표 당시 약속한 2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한달 내로 소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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