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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효자는 에너지… 가스 캐던 포스코인터, LNG사업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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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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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너지사업 선전에 영업익 1조 유지
자회사 엔이에이치 합병 통해 경영 효율화
제2 터미널 착공 속도…2026년 상업운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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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 터미널./포스코인터내셔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고지를 사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를 흡수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효율화를 시도한다. 회사는 지난해 철강부문 부진에도 LNG 사업 선전으로 만회한 바 있다. 이에 보다 직관적인 사업 구조 아래 향후 LNG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속도를 붙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터미널 서비스 공급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엔이에이치와 합병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엔이에이치는 2021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라남도 광양에 LNG 터미널 서비스 공급을 위해 포스코홀딩스와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당시 엔이에이치는 포스코홀딩스의 보유 지분이 더 많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후 잇달아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100% 지분을 가지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지분 전체를 확보한 자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데에는 보다 명료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경영에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엔이에이치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완전자회사로 합병이 완료되면 연결 측면의 재무나 영업 등에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조직의 통합운영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그룹에서 전년도와 유사한 수익성을 기록한 몇 안되는 계열사다. 지난해 회사는 전년 대비 4% 감소에 그친 1조11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1조원의 고지를 수성했다.

그중 LNG 밸류체인의 탐사 및 생산(E&P) 사업과 터미널·발전사업으로 이뤄진 에너지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는 6130억원을 벌어들이며 수익 방어에 일조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광양 LNG 터미널의 추가 증설로 저장 용량이 대폭 확대되며 수익 안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외형 확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앞서 엔이에이치를 통해 공을 들여온 제2 LNG 터미널이 완공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 착공된 제2 LNG 터미널 증설 공사에서는 20만kℓ용 저장탱크 2기를 구축, 2026년 5월과 7월에 잇달아 각각 상업운전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장용량을 기존 93만kℓ에서 133만kℓ로 늘리며 향후 예고된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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