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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불법이민 단속 주시… “체포 한인 영사 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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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2. 03. 15:30

외교부 전경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제공=외교부
외교부가 한인 체포 사례가 나온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본격적인 불법이민 단속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관련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데 대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미국 내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최근 백악관은 ICE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표현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 A씨를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불법이민 추방 정책에 대한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으면 전과가 없더라도 단속·추방 대상이 될 수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포되신 한인 분과 관련해선 저희가 그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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