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입산 대체 가능성 입증” 동화기업, 구조용 파티클보드 시연회 진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22010011670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1. 22. 10:55

1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의 목조 주택 시공업체 공간제작소에서 진행한 구조용 파티클보드의 프리패브 공법 적용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지난 21일 목조 주택 시공업체 공간제작소가 위치한 경기 화성에서 자체 제품인 구조용 파티클보드(SSB)를 '프리패브'(조립식 건물) 공법에 적용하는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은 공장에서 목재 등 자재를 활용해 표준화된 모듈을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건축 기법이다. 모듈러 주택은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주택 양식 중 하나다. 공사 자재를 현장에 옮겨 두고 시공하는 전통 건축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목조 주택의 바닥, 벽, 지붕을 덮는 건축 재료다. 동화기업은 국립산림과학원과 2023년 구조용 파티클보드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회에선 자체 구조용 파티클보드가 프리패브 공법에 실제 적용되는 공정을 확인했다. 그간 공간제작소에서 사용한 수입산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를 구조용 파티클보드가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동화기업은 설명했다.

염규선 동화기업 보드영업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 주택 건축 재료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자재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