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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맞춤형 지도 고도화”…공간정보 플랫폼 ‘브이월드’ 3단계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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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1.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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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월드 3단계 서비스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맞춤형 지도 제작·3D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 확대 등 공간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공간정보 제공 플랫폼 '브이월드'의 3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공공·민간 등에 제공해 이들이 공간정보 기반의 활용앱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3년 1단계, 지난해 2단계 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3단계로 고도화되는 브이월드는 단순 데이터 제공 차원을 넘어 것을 넘어,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사용자가 자신만의 특색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나만의 지도 서비스'를 신설했다. 브이월드를 통해 사용자는 맛집·관광명소·여행경로 등 원하는 정보를 브이월드 지도에 표시해 사용자 맞춤형 지도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3D분석·시뮬레이션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일조권 분석·드론 모의주행 등 실생활에 유용한 3D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이 16종에서 22종으로 확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사용자는 관심있는 동네의 주거환경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고, 모의 주행을 통해 드론 비행환경의 사전 점검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3D분석·시뮬레이션 기능을 오픈API 형태로도 제공한다. 창업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서비스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3D건물을 확대, 축소, 회전할 수 있는 편집기능도 추가됐다. 3D분석·시뮬레이션을 도시설계, 건축기획 등의 기본설계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께서 더 쉽고 빠르게 공간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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