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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SAF 원료 美 대기업에 첫 공급…30조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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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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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AF 혼합 의무화로 시장 '블루오션'
필립스66에 3년간 1조원 규모 공급
"바이오에너지 영역 확장에 박차"
DS단석 바이오 평택1공장 HVO PTU 공장동
DS단석 바이오 평택1공장 HVO PTU 공장동. /DS단석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회사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한 SAF의 원료를 미국 필립스66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7년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SAF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15일 DS단석은 HVO PTU(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를 통해 생산한 SAF 원료에 대한 첫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미국 석유·천연가스 대기업 필립스66(Phillips66) SAF 원료 공급 계약건의 일부다. 앞서 DS단석은 2027년 11월까지 3년간 1조 원 규모의 SAF 원료 공급계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한 바 있다.

DS단석은 급성장하는 SAF 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업계에서 SAF 혼합 사용이 의무화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다. 오는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는 2027년 SAF 시장이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DS단석은 지난해 말부터 SAF 원료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해당 공정에서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량은 연간 약 30만 톤 수준이다.

DS단석의 HVO PTU는 폐식용유(UCO) 이외에도 동물성 유지(우지, 돈지), 팜 오일폐수(POME) 등 폭 넓은 원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불순물 제거 과정에서 금속분과 고형불순물, 무기염소, 황, 질소 등을 극미량으로 줄여 동종 업계에 비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DS단석 관계자는 "고품질 SAF 원료의 생산 및 첫 공급에 이어 SAF 직접 생산 체계 구축까지 바이오에너지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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