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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통·서비스부문,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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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2. 02. 17:31

2025년 1월부터 횟수 상관없이 지급···자회사도 포함
김동선 부사장 "직원 가정 안정·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사진)이 이끄는 한화 유통·서비스부문이 내년부터 출산 직원에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 유통·서비스부문(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이 새해부터 출산 직원에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 복지를 전개한다.

2일 한화 유통·서비스부문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2025년 1월부터 시행,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모두 포함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이름처럼 단순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육아 동행 지원금'은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양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들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면서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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