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의선·아키오, 모터스포츠로 통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7010015065

글자크기

닫기

용인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0. 27. 20:35

정의선 "아키오 회장과 기쁘게 행사 준비"
아키오"정 회장과 최초 논의 후 10개월만에 개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성료
(사진 23)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퍼레이드 랩에 앞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에 탑승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진심 어린 열정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차는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고성능차 및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WRC용 경주차인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GR YARIS Rally 1 HYBRID) 차량에 동승해 수 차례의 '도넛 주행'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주행을 마치고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환호하는 관중에게 인사했다.

(사진 22)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2번째)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가장 오른쪽)이 짐카나 일반인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 현대차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키오 회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존경하는 분이며 오늘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 운전에 심장이 뛰는,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키오 회장은 "올해 초 정의선 회장과 일본에서 만나 이야기가 진행됐고 10개월만에 이 이벤트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며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펼쳤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였다. 쇼런 주행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모터스포츠만의 매력을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이어졌다.

먼저 양사 고성능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트랙 데이에는 현대 N 차량을 보유한 고객 32명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 3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퍼포먼스 그라운드에서 도넛 주행과 같은 화려한 기술을 펼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하는 'WRC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양사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탑승해 트랙을 주행하며 경주차의 성능을 느껴볼 수 있는 'WRC 써킷 택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도 WRC 택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이 동승한 WRC 경주차를 운전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 체험을 직접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전문 드라이버들과 고객이 함께 팀을 이뤄 현대차 '아반떼 N' 및 토요타 'GR86' 차량으로 경주를 펼치는 '짐카나 대회(장애물을 피해 단시간 내 코스를 완주하는 레이스)'가 열렸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짐카나 대회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경품을 전달했다. 또한 미래 모터스포츠 유망주들과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 및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이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행렬을 이끌었고 퍼레이드 랩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사진 19)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2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퍼레이드 랩에 앞서 양사 드라이버 및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차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