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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든 배달…믿고 맡기는 ‘우체국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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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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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00여 개 우체국망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동일 요금 서비스
안전 중고거래 '소포물품 사진서비스'
택배서비스평가 18년 연속 1위 성과
서청주 우체국 집배원
우체국은 도서·산간 지역까지 국민들의 소중한 물건을 배달하는 등 전국 3300여개 우체국망을 통해 국민에게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청주 우체국 집배원들이 우체국 소포 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
#대전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강모(71) 씨는 평소 우체국소포를 자주 이용한다. 전국 어디든 동일 가격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건을 배송해주기 때문이다. 강 씨는 "우체국은 물건을 믿고 맡길 수 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특히 배달 사고가 없다는 게 우체국을 자주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체국소포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민간택배사가 꺼리는 도서 지역에 대한 배달은 물론, 방문접수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소포 내용물 '사진' 제공 서비스를 통해 중고 거래 시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1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소포는 전국 3300여 개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농·어촌, 도서·산간 등 어느 지역에도 전국 동일한 요금·서비스로 물건을 배달한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물류'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익일 배송률 및 반품회수율 등의 부분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운송사고율'을 기록하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도가 두터워지고 있다는 것이 우본의 설명이다.

우체국소포는 '방문 접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 방문 접수를 신청하면 우체국 집배원이나 소포원이 계약, 일반 고객을 찾아 고객이 요청한 물건을 접수·배달한다.

우편물 접수 시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해 가까운 창구나 무인 접수창구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보낼 수 있는 '간편 사전접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신청한 뒤 창구에서 접수번호나 바코드를 보여주면 쉽게 소포를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요금할인은 물론 우체국 창구에서의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안전한 중고 거래를 위해 소포 내용물의 사진을 수취인에게 전송하는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취인은 내용물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 등 우체국 134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또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소포를 접수할 수 있도록 채널도 확대했다.

우체국소포는 지속적으로 상담 인력을 확충해 고객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우편고객센터에 손해배상 전담팀을 신설해 평균 1주일 이내에 손해배상을 처리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을 거쳐 처리되는 손해배상은 평균 1~2주일 이상 소요됐지만, 올 연말까지 평균 1주일 이내에 처리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체국소포는 고객 편의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 등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택배·소포부문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소포는 사통팔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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