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종지협,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격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11010007288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7. 11. 13:28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종교지도자들 방문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에게 3000만원 전달
clip20240711125513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가운데)이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진우스님 왼쪽)에게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종지협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10일 충북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제 33회 파리올림픽 참가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공동대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윤석산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종지협 운영위원장 도심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운영위원 여운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장, 한재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 조계종 체육인전법단장 호산스님과 제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도 함께 했다.

또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이혁렬 한국대표선수단지원단장, 전기범 대한체육회 훈련기회부장 등도 배석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파리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시간으로 7월26일 센강 선상 행진으로 개막해 8월11일 열전을 마무리한다. 전 세계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500명의 선수는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치며,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으로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20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일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으며,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첫 경기를 앞두고 이달 20일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4시 반 진천 선수촌에 도착한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진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을 곧바로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 안내로 양궁, 배드민턴, 탁구 훈련장과 웨이트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양궁훈련장에서 "양궁은 그야말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데, 과녁을 제대로 맞춘다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중요하지만 우선 마음이 안정돼야 실력이 나온다"며 "종교 수장님들과 함께 정신적인 기운을 전하러 왔다.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돌아오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진, 이우석, 김재덕, 전훈영, 임희현, 남수현 선수가 함께했다. 배드민턴 훈련장에서도 이소희, 공희용, 백하나 선수 등을 만났으며, 탁구 훈련장에서는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 선수 등을 만났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진우 총무원장스님은 이날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장재근 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스님은 "메달도 중요하지만, 크게 부담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시합에 임하면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용기내고 파이팅 하시라"고 했다.

이용훈 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스포츠는 국위선양과 사회적으로도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준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의 대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상호 교정원장도 "긴장하지 말고 본래 실력을 모두 발휘하고,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이 용기를 다시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땀흘리고 고생한 만큼 파리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금의환향 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기흥 회장은 종교 지도자들의 방문에 감사하며 "선수들도 종교지도자들의 응원과 기운 덕분에 잘 해 낼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에 맞는 종목 등을 다양화 하고 학교 체육 정상화에 힘쓰는 등 체육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