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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17.1조 규모 공사·용역 발주…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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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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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발주 13조원…60% 이상 상반기 집행
LH 경남 진주 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진주 사옥 전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LH는 이같은 신규 발주 계획과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발주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 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LH의 연간 발주 물량이 평균 10조원 수준이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액이다.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발주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잡았다는 게 LH 설명이다.

특히 올해 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 공사(건축 및 후속 공종) 발주 물량을 작년보다 4.3배 많은 13조원으로 책정했다.

발주 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1000억원 등이다.

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2조원(96건) △적격심사제 2조7000억원(760건)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76건) △적격심사 4000억원(458건) 등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 및 용역 발주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7조원 증가했다.

공사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3%를 차지한다.

세부 공종별로는 △건축 11조원(273건) △토목 1조5000억원(56건) △전기·통신·소방 2조원(442건) △조경 5000억원(56건) △기타 1조원(118건)이다.

용역 부문은 설계·감리, 사업타당성조사 등 기술 용역이 7000억원(468건)이며 그 외 일반용역은 3000억원(248건)이다.

LH는 이번에 발표한 발주 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한다. 또 올해 하반기 이전에 주요 공사 일정을 업데이트해 재공지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로 2∼3년 이후 전월세 및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건설경기 회복뿐 아니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물량을 편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계획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올해 공사·용역 발주 계획./LH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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