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용적률 400%로 확대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연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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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시작으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지구별 제도 개선·기본계획 수립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서남권 지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남권은 영등포·구로·금천·강서·양천·관악·동작구 등 7개 자치구를 일컫는다.
기존 준공업지역은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미래 첨단·융복합산업공간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 등 제도 개선을 연내 완료해 시행할 계획이다.
복합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와 밀도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건축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산업혁신구역으로 적극 지정한다. 영등포 등 도심 중심 구역은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 등 과거 수도권 산업유통거점 역할을 하던 대형시설은 도심 물류와 미래형 업무기능이 융합된 핵심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온수산업단지와 금천 공군부대 등 수도권 도시와 인접한 대규모의 저이용 부지에 대해선 맞춤형 개발을 통해 서울의 관문이자 수도권 서남부동반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온수산단은 첨단제조업 중심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여러 차례 개발이 무산됐던 금천 공군부대는 용적률과 용도 규제를 푼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공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제업무 노선을 확대해 국제선 기능을 강화한다.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으로 2000㎞ 이내로 제한된 김포공항 국제선 전세편 운영 규정(국토교통부)을 3000㎞까지 확대해 동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규정 개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연내 여의도에 버티포트(수직이착륙공항) 구축을 완료하고, 김포공항 혁신지구에는 UAM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공동주택은 용적률을 400%까지 확대해 직주근접형 주거지를 조성한다. 연내 도시계획 조례 등 제도 개선 등 완료 후 시행 예정이다.
강서·양천 등 현행 제도로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은 단순 주거 위주 개별 정비가 아닌 용적률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포함한 패키지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인프라가 풍부한 신주거 단지로 재조성한다. 항공고도제한 완화도 차질없이 추진해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빠른 정비도 돕는다. 현재 모아타운 대상지 81곳 중 30곳이 서남권에 밀집된 상황이다. 주민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 조정 역할을 하는 공공 주도 '현장지원단'과 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 등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수변공원을 만드는 등으로 녹색감성도시를 조성한다.
오세훈 시장은 "도시공간과 시민의 생활양식, 산업경제, 교통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