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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에도 대형은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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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02.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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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했음에도 대형 면적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했음에도 대형 면적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762만원으로 전년대비 3% 떨어졌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135㎡이상 대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덜 떨어졌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대형 평균 매매가격은 28억9561만원으로 -0.3% 하락에 그쳐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 아파트는 공급 물량 자체가 다른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희소가치가 높아 가격 하락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의 경우 지난해 77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다시쓰기도 했다. 직전 최고가 71억5000만원(2022년 4월 20일 거래)보다 6억원이 뛴 가격이다.

지난달 전용 62.8㎡ ~ 95.9㎡ 미만 중형아파트 가격도 16억7619만원으로 -1% 하락에 그쳐 평균보다는 집값 하락률이 낮았다.

반면 지난달 전용 40㎡ 미만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5540만원으로 전년대비 4% 떨어져 평균보다 하락률이 더 높았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27㎡ 은 지난달 22일 8억9500만원(9층)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팔린 매매가격 11억3000만원(10층)과 견줘 2억3500만원이 내려간 가격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소형 물량은 희소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대체적인 가구 수가 2~3인 가구임을 감안하면 너무 적은 면적이어서 선호도가 떨어져 집값이 하락률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외 다른면적은 평균과 비슷한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용 95㎡ 이상 ~ 135㎡ 미만 중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2429만원으로 전년대비 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40㎡ 이상 62.8㎡ 미만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5419만원으로 전년보다 3% 내렸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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