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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합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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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2. 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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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첫 공개 회의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조응천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의원, 조 의원, 김종민 의원, 정태근 전 의원. /연합뉴스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두 의원은 두 창당준비위원회가 공동 창당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더 큰 통합을 위해 오늘 저희는 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 생각했다. 통합을 위해 신명나게 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며 "상상력의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저희들의 결심을 훼손시키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의 원칙은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이다.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 통합이다. 정당의 헌법인 강령과 당헌은 반드시 합의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일방적 의결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가치와 비전 중심의 통합을 주장해온 저희가 '묻지마 통합'을 위해서 몸을 던지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오히려 오늘 저희 선택이 올바른 정치를 위해 민주당을 떠나 청년들이 앞으로 더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통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는 영혼과 이성의 조율이 이룬 소명으로 해야 한다. 공간만 이동하는 통합은 불협화음만 낳을 뿐"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저희 통합의 길은 장강의 앞물과도 같다. 장강의 앞물이 고인물이 되어 장강의 뒷물을 막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흐르도록 물길을 트는 일을 하겠다"며 "가치와 비전으로 더 큰 통합을 위해 뛰겠다. 그 길 위에, 오늘 출범하는 '새로운 미래'도 함께 해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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