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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본사 난방설비 점검한 지역난방공사 깜놀…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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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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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본사 기계실 점검 사진
SR 관계자가 본사 기계실을 점검하고 있다. /SR
강설과 한파가 매섭게 지나간 지난 9일 SRT 운영사 SR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희림빌딩 관리사무소에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난방설비 고장이 의심된다며 점검을 오겠다는 것이다. 전화를 받은 관리소장은 난방공사 담당자와 점검날짜를 약속하고 기계실로 내려가 사전점검 했으나 난방설비는 이상 없었다.

이틀 뒤 방문한 지역난방공사 설비 담당자는 직접 방문점검 후 난방설비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난방용 열사용량이 작년 이 때보다 너무 적어 설비가 고장났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 정도 사용량이면 난방기를 켜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SRT 운영사 SR이 전사적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국가 에너지공급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31일 SR에 따르면 SR은 지난해 12월부터 본사 사옥에 55℃로 공급되는 난방온수를 40℃로 낮추는 등 강화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겨울철 전기안전사고·화재 예방을 위해 개인 전열기 사용도 제한한다.

이 때문에 SR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한파에도 동계근무복을 겹겹이 입고 개인담요와 손난로를 사용하는 등 공공기관 일원으로서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지역난방 열사용량이 39.99Gcal로 전년동월 61.69Gcal 대비 35.2%를 절감했다.

또한 SR은 지난해 여름부터 '퇴근시간 PC 자동종료 시스템'도 도입했다. 저녁 7시 이후 2시간마다 PC 종료알림이 뜨는데 알림에 무응답하면 PC가 자동 종료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시퇴근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했는데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해 에너지 절약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 주차타워 사용금지', '엘리베이터 층별 제한운행·계단이용 캠페인' 등 전사적인 에너지절약 정책을 실천해 지난해 12월 전기사용량이 45,331KWh로 전년동월 46,349KWh 대비 2.2% 감소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에너지절약"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이 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SR형 RE100 실천 중장기 로드맵'을 지난해 12월 수립했으며 2050 재생에너지 자립도 100%를 완성하기 위해 환경조직을 확대해 에너지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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