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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부상, 1.4cm 자상… ‘열상’ 표현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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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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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치료 경과 브리핑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왼쪽)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가운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 치료 경과 상태를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을 방문했다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당 대표의 부상 정도에 대해 "2cm 내 창상 내지는 자상으로 보는 게 맞다"며 "열상이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3일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건물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전 부회장은 "일각에서 (이 대표의 상처가) 1cm 열상이라고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 상처를 말하는 것이다. 반면 환자에게서는 피부를 지나 좌측 흉쇄유돌근, 즉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mm 이상의 깊은 상처, 자상이 확인됐다. 내경정맥 둘레의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장에서 정확히 측정한 것도 1.4cm가 나오고 육안으로 봤을 때 대개 2cm 내 창상 내지는 자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칼에 의해 가격당해 생긴 상처이기 때문에 열상이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 전 부회장은 또 "흉쇄유돌근 곳곳에 혈종 덩어리도 존재했다"면서 "특히 애초에 알려진 바와 달리 경정맥 출혈 뿐만 아니라 관통된 근육층에 분포한 경동맥의 작은 혈관들에서도 다수의 활동성 출혈(active bleeding)이 관찰되어 헤모클립(hemoclip)이라는 지혈 도구로 지혈했다"고도 전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환자는 회복하고 있으나 당분간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다. 오늘 아침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가 앞서 지난 8월 단식을 진행했던 것과 관련해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기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측이 더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강 전 부회장은 "단식 기간 동안 중요 장기의 손상이 오게 돼 있는데, 피검사상 드러나지 않는 손상이 있을 수 있다"며 "거기에 다량의 출혈이 동반됐을 때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정확한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중환자실에 계시기 때문에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저희도 실시간 점검이 어렵다"고 전했다.

일반 병실 옮기는 시점에 대해서는 "그것은 병원 의료진 의견에 따를 것이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입원 기간에 대해서도 "그것도 의료진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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