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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연매출 3조 청신호… 수익성 중심 영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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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11. 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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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부터 안정적 성장세
단가인상 효과 지속…물량 증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 인천 컨테이너 터미널./한진
한진이 수익성 중심 영업에 집중하면서 연매출 3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한진은 2023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은 4%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진의 연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2조840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인 매출액 2조8494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45억원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올 3분기 한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5% 크게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한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누적 매출액은 2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및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했다.

한진은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가동하고 단가인상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에 힘쓸 계획이다. 일 처리능력을 200만 박스로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능력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단가인상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단가 평균 2416원에서 올해는 70~80원 인상을 추진 중이다. 2분기부터 홈쇼핑과 이커머스 화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있으며, 5월에는 쿠팡 로켓그로쓰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은 GDC(복합물류센터)를 증설해 이커머스 고객을 유치하고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사업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폴란드, 몽골 등을 해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한진은 10월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또한 연내 말레이시아 대표사무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원스톱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를 비롯해 시의적절한 투자를 지속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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