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5일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특히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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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규명했다.
우선 알츠하이머 모델 쥐를 대상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과 알츠하이머 질환 지료체, 선발 유산균, 선발 유산균을 첨가해 만든 유제품을 각각 3개월간 격일로 먹인 집단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의 경우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됐고, 선발 유산과 이를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최대 41.7% 감소했다.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주성분으로, 알츠하이머 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개발한 토종 유산균은 안전성 논란을 겪은 기존 알츠하이며 치료제와 달리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이번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하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