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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 경영권 425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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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9.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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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스 모델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색조 브랜드 힌스(hince)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국내 최초의 감성과 '무드' 콘셉트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에 이른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다.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힌스만의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고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색상 전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를 계기로 MZ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온라인 론칭 이후 일본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성장한 힌스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힌스 아오야마' '이세탄(伊勢丹)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열며 타 브랜드와 대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원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28조원,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킨케어 영역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LG생활건강은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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