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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폐기물을 자원으로”…최윤호號 삼성SDI, 친환경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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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9. 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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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획득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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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6월 29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오픈토크' 행사에서 임직원 발언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삼성SDI
삼성SDI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100% 자원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환경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일 삼성SDI에 따르면 기흥·천안·울산 등 국내 6개 모든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기흥과 청주 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의 사업장은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면서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연내 말레이시아, 베트남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아 모든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한다.

삼성SDI는 폐기물 재활용률 확대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포한 친환경 경영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두 테마 아래 세부 과제들이 시행되고 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자원 순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5월에는 SDI연구소 내 '리사이클 연구 랩(Lab)'을 신설해 배터리 소재 회수율 향상과 친환경 소재 회수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폐배터리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삼성SDI는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소재들을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도 배터리 리사이클링 확대를 통해 재활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취임 이후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 사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가 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라며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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