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방산시장 선점…생산거점 확보
"시흥R&D캠퍼스, 기술 개발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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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9000억원가량을 방산 분야에 투자한다. 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은 지난 15일 시흥R&D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 투자, 여러가지 M&A(인수·합병) 등에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며 "2040년에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과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분야에 6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탄소 무인 완전 자율 운항선'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 밖에 풍력 투자에도 나선다. 강 원장은 "한화오션은 풍력에 2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풍력을 위한 설치선이나 풍력단지에 들어갈 풍력발전기 등을 만드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풍력 개발부터 정비와 운영까지 망라하는 풍력 밸류체인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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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오션만 보유하고 있는 설비"라며 "조용한 함정을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수조를 이용한 계측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가장 많은 자금을 방산분야에 투자한다. 글로벌 안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해외 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폴란드, 캐나다, 필리핀과의 잠수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해외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사업 등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수선 건조와 관련해 3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면 2029년부터는 연간 수상함 4척, 잠수함 5척, 창정비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보다 2배 이상의 건조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3000톤급 잠수함은 수직발사대, AIP연료전지, 리튬전지체계 등을 탑재하고 있다"며 "전력화 실적, 무장능력, 잠항성능 측면에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경쟁국의 잠수함보다 경쟁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