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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단체 측은 김 창업자 등 카카오 임원들이 투자·보상·용역비 등 각종 명목을 붙여 자신들끼리 가상자산 '클레이'를 나누어 가진 후 곧바로 비공개로 일부를 판매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 창업자와 주요 임원들이 클레이 거래소 상장 전 비공개로 일부 투자자들에게 직접 클레이를 판매해 1500억원~3000억원 상당을 모집했으나 이를 사업에 사용한 흔적이 없어 횡령에 해당한다고도 언급했다.
클레이튼 관계자는 "해당 고발 내용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다. 사실이 아니며 클레이튼은 현재 적극 대응 중"이라며 "재단은 그동한 계획했던 과제와 목표를 위해 업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클레이튼 재단은 카카오와 완전 분리돼서 운영되고 있으며 카카오의 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연관성을 일축했다.
한편 클레이는 2018년 카카오가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개발·운영하던 가상자산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발행한 코인이다. 가격이 5000원까지 올랐던 적이 있으나 투자 집행 실패, 횡령 의혹 등으로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이후 클레이튼 사업은 크러스트, 클레이튼 등 재단으로 넘어갔고 현재 카카오는 클레이튼과 무관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