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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美 텍사스주 해상에 탄소저장소 개발…“CSS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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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9. 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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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저장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국 텍사스 CCS 사업 영역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국 텍사스 CCS 사업 영역./포스코인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 6억톤 규모의 해저 탄소저장 공간을 확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Repsol), 미국 카본버트 (Carbonvert),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Mitsui E&P USA)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분은 10%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인근 해상 578㎢로 서울시 면적과 유사한 수준이다. 컨소시엄은 저장소 평가를 진행 후 개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개발시에는 시추, 플랫폼과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를 거쳐 수 십년간 저장소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 저장 가능한 탄소 용량은 6억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텍사스 연안은 개발 가능성, 사업의 용이성, 정책과 산업적 측면 등을 고려할 때 CCS사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텍사스 연안은 이미 수많은 지질 데이터가 축적된 지역이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용이성 측면에서도 육상 CCS사업의 경우 민간 소유지로 파이프라인이 통과하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비해 이번 사업은 정부 소유의 해상에서 진행되기에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초에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고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를 표방한 이래 그룹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교두보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CCS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아울러 이달 중 미국에 신규회사를 설립해 향후 이번 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CCS사업도 본격 추진해 글로벌 탄소 중립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탄소감축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대 및 포스코그룹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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