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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지마할, 폭우에 침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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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7.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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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WEATHER/INDIA-MONSOON
18일(현지시간)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 로이터=연합뉴스
인도의 세계적 문화유산 타지마할이 폭우에 침수될 위기에 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지마할 북쪽 성벽을 끼고 흐르는 야무나강의 수위가 이날 오후 152m까지 상승해 위험 수위인 152.4m를 위협했다.

강물은 타지마할 외곽 붉은색 사암 성벽 윗부분까지 올라왔으며, 이 성벽을 넘어서면 타지마할의 흰색 대리석 벽면에 닿아 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야무나강이 넘쳐 타지마할까지 도달한 것은 1978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강수위는 154.76m까지 도달했다.

인도 유적지 관리 기관인 인도고고학연구소(ASI)는 일단 타지마할에 대해 심각한 우려는 없다며 "비가 더 많이 오거나 며칠 동안 물이 이 정도로 높게 유지된다면 상황을 다시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인도 북동부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많은 수의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몬순(우기)로 인한 비관련 사고로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타지마할 인근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의 무덤 등 다른 유적지들은 수해를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몬순은 보통 3개월간 지속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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