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무협, 콘텐츠 수출업계와 ‘수출 확대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06010003115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7. 06. 09: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지난해 콘텐츠 수출 무역 흑자…수출 지원 체계 개편
"국내 음반 제작·배포시 코드 3개 발급…절차 간소화"
"과도한 해외 OTT투자 하청기지화…제작 지원 필요"
(사진2) 무협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4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에서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4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콘텐츠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했으며,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협단체와 오로라월드㈜, ㈜해긴, ㈜케이타운포유, ㈜티빙 등 게임·음악·방송·캐릭터 분야 콘텐츠 기업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김병유 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 규모는 약 133억 달러로, 광고 부문을 제외한 게임·음악 등 콘텐츠 산업의 전 분야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콘텐츠 수출의 70%는 아시아 지역에 편중돼 있고,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이 게임에서 발생하는 등 지역 및 분야별 편중에 따른 한계도 존재해 콘텐츠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부회장은 "게임 산업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산업으로, e스포츠가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 규모는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의 7% 수준인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게임 업체들이 태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태국의 외국인 사업 허가(FBL, Foreign Business License)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게임 업체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법령, 절차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은 "콘텐츠 산업 분야의 전체 매출 중 캐릭터 산업의 매출 규모는 전체에서 5~6위 수준이지만 캐릭터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이 적은 편이고, 캐릭터 산업에 대한 개별 진흥법이 없어 기업 성장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캐릭터 산업의 장기 성장과 신 시장 개척을 위한 로열티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방송영상 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램 제작 단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금력이 풍부한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는 경우 지식 재산권(IP)을 가져가는 등 하청 기지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 차원에서 국내 플랫폼사와 연계한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진우 ㈜티빙 부장은 "예능 프로그램의 수출 시 방송 콘텐츠에 사용된 해외 음원의 경우 현지 저작권 문제로 음원 삭제 등 추가 편집을 해야 한다"면서 "음원·자막 등에 대한 수출용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마련 등 수출용 콘텐츠 생산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홍규 오로라월드㈜ 콘텐츠랩장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기획부터 완성까지 장기간 소요된다"면서 "반면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제도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창윤 ㈜해긴 실장은 "중소 개발사들은 PC·콘솔·VR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한계가 있어 주요 사업 분야인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해 치킨 게임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게임 산업 투자 및 협업 지원을 요청했다.

나성화 부단장은"오늘 간담회를 통해 콘텐츠를 비롯한 서비스 산업 수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유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오늘 제기된 애로와 건의에 대해 신속히 검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함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현장 애로와 규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회의는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무협,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4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제공=한국무역협회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