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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시사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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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6.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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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아닌 유지, 완화된 속도 고려"
USA-FED/POWELL-HOUSE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가단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게 꽤 정확한 추측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한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연준이 열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린 영향이 금리에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의 수요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긴축 정책의 영향이 완전히 실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한 데 대해선 "정지한 게 아니라 유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도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가 5.6%로 제시되면서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을 두 번 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파월 의장은 추가 긴축의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지금까지 누적된 긴축 정책, 긴축 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시차, 경제·금융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는 긴축 속도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더 완화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게 더 타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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