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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 리그 드래프트 1순위’ 최성원 “새로운 도전하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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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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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ㆍ세이기너 동시에 안은 휴온스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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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왼쪽)과 한지은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팀 리그 드래프트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PBA
세계 3쿠션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했던 최성원이 휴온스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인 프로당구(PBA)에 뛰어든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온스의 부름을 받은 최성원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려고 왔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PBA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24시즌 PBA 팀 리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휴온스는 최성원을 호명했다. 최성원은 국내 3쿠션 에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휴온스는 1순위 지명을 다툴 것으로 점쳐졌던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를 2라운드 1순위로 뽑아 대어 두 명을 한꺼번에 낚았다.

이로써 휴온스는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직전 시즌 팀 리그 정규시즌 최하위(42경기 15승27패)였던 휴온스는 기존 주장이었던 김세연과 더불어 김봉철,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팔라존을 묶고 국내진을 대부분 방출했다.

최성원은 드래프트 후 기자회견에서 변화를 예고했다. 최성원은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휴온스에 들어갈 거라는 느낌이 많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온 이상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세이기너와 동료가 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분위기상으로는 강팀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닌 시즌 휴온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리더십 부재와 관련해서는 "내가 봤을 때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문제없을 걸로 생각한다"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올 시즌 팀 리그에 참가한 팀은 총 9팀이다. 기존 TS샴푸 푸라닭이 해체되고 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가 새롭게 팀을 창단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휴온스, SY그룹, NH농협카드,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가 올 시즌 새로운 팀 리그를 꾸리게 된다.

이날 각 팀은 등록 정원이 6명에 이를 때까지 지명에 참가했다. 등록 정원은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2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생팀 에스와이(SY) 바자르는 우선 지명권을 얻어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스리쿠션 4대 천왕 중 하나였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이영훈, 황득희에 이번 시즌 합류한 아마추어 1위 한지은과 한슬기까지 영입했다.

한지은은 기자회견에서 "빠른 적응을 해서 이번 년도 안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종전 이미래와 용현지, 임성균에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국 당구의 상징과 같은 이충복과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을 1·2라운드로 뽑았다.

3순위 크라운해태 라온은 오태준, 김태관을 선택했고 하나카드 원큐페이는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병호를 지명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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