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규합 관측'엔 "과잉해석"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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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인의 부고를 접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입국 즉시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해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빈소에는 설훈·박광온 등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비롯해 당 소속 의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종식 비서실장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9일 오후 조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내에 열흘 남짓 머무르면서 친이재명계에 맞서 다시금 세력 규합을 도모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지만 친이낙연계 인사들은 하나같이 선을 그었다.
설훈 의원은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동료 의원 간 회동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광온 의원도 '친이낙연계가 규합할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건 그냥 장례"라면서 "그것은 과잉 해석"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문을 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치적 현안이나 당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 전 대표가) 온전히 장례를 잘 치르도록 마음을 모아주는 게 좋겠다"고 했다.
워싱턴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의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오는 6월에는 독일로 건너가 강연 일정 등을 소화한 뒤 같은 달 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