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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쿠시마 방문 추진’에 與 “괴담 유포” vs 野 “당당하면 국조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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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4.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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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포심 조장-반대 집회 개최-의원단 해외 방문’이 민주당 ‘괴담 유포’ 공식”
野 “국민 우려·관심 큰데도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 겁박”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하는 야당 의원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이 오는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야가 이와 관련해 공방을 주고받으며 충돌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사능 괴담'을 유포하려 한다며 날을 세웠고, 민주당은 "당당하다면 국정조사에 임하라"라고 맞섰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 계획에 대해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죽창가'에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니, 이제 주특기인 '괴담 유포'에 나서려는 것"이라며 "'공포심 조장-반대 집회 개최-의원단 해외 방문', 이것이 민주당이 반복하고 있는 이른바 '괴담 유포' 공식"이라고 비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방사능 괴담'을 유포하는 이번에도 목적은 분명 '국론 분열'"이라며 "대통령실이 거듭 '후쿠시마 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명백히 말해도 민주당이 끊임없이 '방사능 괴담'을 유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괴담 유포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민주당은 결국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벌벌 떨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괴담 운운하며 협박하지 말고 당당하면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큰데도 국민의힘은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이 우려할 수밖에 없는 사안에 대해 국회의원이 나서서 현장을 방문하고 사안을 파악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괴담'이 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국민이 우려를 하면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도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이라며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외교 참사나 다름없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문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당당하다면 '괴담' 운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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