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에서는 안규백·박광온·이원욱·홍익표·윤관석·김두관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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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원내 협상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당 대표 못지않게 정치적 위상이 큰 데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 지도부는 당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을 지휘해 역할이 큰 만큼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기는 다음 달 7일까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5월 중순이면 임기가 종료되며 양당 원내 지도부가 나란히 교체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당에선 주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가 여야 협상 공백기 최소화를 위해 같은 시점에 동시에 물러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시점도 4월 말 동반 퇴진으로 여야의 차기 원내 선거가 비슷한 날짜에 실시가 예상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을 놓고 국민의힘에서는 4선의 김학용·윤상현 의원과 3선의 김태호·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들 중 박대출·윤재옥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김학용·윤상현·김태호 의원은 범친윤계로, 조해진 의원은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직전에 치러진 전당대회가 친윤계의 압승으로 끝난 만큼, 원내대표 선거에 있어서도 친윤계의 영향력이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에서는 4선의 안규백 의원과 3선의 박광온·이원욱·홍익표·윤관석 의원, 재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김두관·안규백·윤관석·홍익표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박광온·이원욱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당 지도부가 이미 친명계 일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당의 단합이 중요한 만큼, 당을 이끌어가는 친명계 입장에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명계에 자리를 내어 줌으로써 '계파 화합'의 구색을 갖추고 당의 운영과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 등에 대한 비명계의 협조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달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의 이탈표 발생 사태로 계파 갈등이 재점화된 상황이 변수다. 경계심이 높아진 친명계에서는 원내지도부까지 친명계 일색으로 구성함으로써 단일대오 기조를 유지해 나가려 할 수 있다. 당내 주류인 친명계가 지원에 나선다면 자연스레 '친명 후보'가 원내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