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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하이리스크 R&D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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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3. 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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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현실안주형 비판…도전 지원"
책임PM 중심 신속·유연 연구개발 체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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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세종특별자치시 과기정통부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정부가 국가적 현안 해결과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변혁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의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를 개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책임PM 선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일 세종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의 R&D 투자는 30조원을 넘었고, 민간 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100조를 넘는다"면서 "정부 R&D가 나눠주기식과 같은 현실안주형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독창적인 기술을 확보하고자 실패 가능성이 있어도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혁채 정책관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의의에 대해 정책적으로는 'R&D 100조 시대를 맞아 혁신·도전적 R&D 체제로의 본격 전환', 제도적으로는 '고위험·고수익 R&D에 맞는 새로운 연구기획&·평가기법의 도입', 기술적으로는 '국가현안 해결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혁신적 기술 확보' 3가지를 꼽았다.

이와 함께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기술 개발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PM(Program Manager) 중심의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꼽았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핵심인 책임PM은 기획에만 집중하는 기존 PM과 달리 기획, 선정, 평가, 성과 관리 등 연구개발 전 주기에 걸쳐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책임PM이 해당분야의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술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인 문제를 출제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컨설팅하며 선정·평가에 있어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연구개발사업의 연구단계별 전략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기획단계에서는 국가 현안, 경제·사회 이슈와 관련된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형의 테마를 도입한다. 연구수행에 있어서는 책임PM의 주도적 관리 하에 연구방향 수정 등이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 관리에서는 기술의 임팩트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등의 실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 실증‧고도화, 제품화 등으로 연계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계도전 R&D를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 내 전담 지원조직으로 '한계도전 전략센터'를 신설한다. '한계도전 전략센터'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별도 조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하나의 사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전담 지원조직 뿐 아니라 한계도전 R&D 훈령 제정 및 매뉴얼 마련 등도 추진한다.

또 올해 시범과제를 통해 한계도전 R&D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해 변혁적 기술 개발과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9일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Kick-off'에서는 과기정통부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정동 서울대 교수가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문제출제의 힘'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서 참석자들과 패널토론,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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