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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넘어 미래로…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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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3. 01. 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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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새해 업무보고
생산성 늘려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스마트농업 키우고 동물복지도 강화
K스마트팜 등 신시장 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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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고강도 혁신으로 2023년 계묘년을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4일 '멈추지 않는 농업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K-농업 만들기!' 비전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 장관은 "자율과 시장에 기초해 농업인과 국민의 창의성과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개편하겠다"면서 "연대·협력을 통해 농업 혁신과 경쟁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배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든든한 농가경영 안전망 구축,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 및 동물복기 강화를 제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2027년 식량자급률 55.5% 달성을 목표로 수입 의존도 높은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 및 비축 확대, 안정적 식량 공급 도모를 위한 해외 곡물 공급망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논에 밥쌀 대신 가루쌀·밀·콩을 재배할 경우 50~430만 원(ha당)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 신규 도입,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38개소 신규 지정을 통해 재배면적 2000ha로 확대, 국내 기업을 통한 곡물 수입을 2027년 300만 톤까지 증대 등이다.

장기적으로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비농업 부문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기점으로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의 30%를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특히 청년농 중심으로 스마트팜 시설 본격 확대, 스마트농업 기술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 개발, 스마트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법' 연내 제정 및 하위법령 마련 등으로 스마트농업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농업의 미래와 국가 경제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농식품 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정 장관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푸드테크 육성 법률을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을 통합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6월에 추가 선정하고, 펫푸드에 특화된 사료 분류·표시 기준을 마련해 국내 펫푸드 시장의 안정적 성장에도 힘을 보탠다. 또한 동물장례식장 거리 제한 규제 완화 등 각종 제도 개선 사항을 담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 농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신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정황근 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은 K-푸드 수출 확대 추진 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중동 등 신시장 대상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수출 확대에 나선다.

정 장관은 "국가별 기후 특성을 반영한 데모온실을 구축해 종자부터 기자재까지 패키지 진출 거점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호주 데모온실 외에 중동 등 전략시장을 대상으로 1개소를 추자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에 쌀이 부족한 7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라이스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유통단계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칭 온라인 가락시장) 출범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주민 및 도시민을 위한 농촌다움의 살아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하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동물복지 강화도 추진한다.

정 장관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농업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국민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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