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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료 공공와이파이 대폭 확대.. 내년까지 30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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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08. 04. 16:25

8월부터 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등 210곳 추가 설치
광주시
광주시 버스승강장 공공와이파이존
광주광역시가 시민 편의 지원을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대거 늘린다.

광주시는 8월부터 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CCTV 지지대 등 기존 시설물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총 21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고 4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2013년부터 설치·운영하기 시작해 2018년까지 전통시장, 복지시설, 보건소, 복지센터, 터미널, 관광지 등 392곳을 구축했다.

특히 2019년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행정복지센터 및 다중집합장소 등 50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성공 개최를 지원했다.
당시 광주시는 관내 시내버스 총 1044대(예비버스 포함)에 광역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438곳을 추가로 구축한데 이어 본격적인 5G 시대에 발맞춰 기존 2.4GHz 공공와이파이 AP(공유기) 943대를 교체해 2.4GHz와 5GHz 대역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와이파이의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까지 2376곳의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버스는 ‘Public Wifi Free_노선번호’로 접속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는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영 시 정보화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기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2022년까지 총 3000곳의 공공와이파이를 만들어 시민 공공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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