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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화성 매향리 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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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7.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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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9일 염생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높은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갯벌 14.08㎢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총 4만2177㎡ 면적의 화성 매향리 갯벌에는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굴, 버들갯지렁이 등 대형 저서동물 169종 및 해양보호생물인 저어새가 출현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해수부는 2019년 8월 화성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을 받은 이후 화성 매향리 갯벌의 생물·생태적 환경을 조사했다. 어업인 등 지역주민·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화성 매향리 갯벌을 31번째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해수부는 화성시와 협의해 매향리 갯벌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화성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갯벌의 풍부한 해양 생태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향리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공동체 중심의 5년 단위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함께 칠면초 등 다양한 염생식물과 저어새 등 바닷새 관찰 및 탐방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활용해 생태친화적 생태관광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효과를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연안 습지보호지역(갯벌) 14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4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으로 총 31곳이다.

전체 면적도 서울시(60만525㎢) 전체 면적의 2.96배 수준인 약 1798.4㎢로 늘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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